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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신문 8월8일 기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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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작성일2008-08-08 00:00 조회5,937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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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 슬슬 움직이나
12일 부산방문… 부산 친박의원 모두 동행

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친박 의원들의 복당 이후 처음 부산을 찾는다. 특히 지난 총선 당시 친박 돌풍의 진원지인 부산에서 친박 의원들과 대선 당시 외곽 지지조직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

박 전 대표는 12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(국립)를 방문,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석 제막식 및 창의관 개관식에 참석한다. 부산기계공고는 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공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건립한 데다 박 전 대표도 1975년 영부인 자격으로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어 이 학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. 이번 부산 방문은 이 학교 출신인 이진복(부산 동래) 의원이 주선했다.

이날 방문에는 이 의원 외에 김무성 서병수 유기준 박대해 유재중 현기환 의원 등 부산지역 친박 의원들이 모두 동행할 계획이다. 게다가 박 전 대표는 학교 일정 이후 대선 당시 외곽지지 조직이었던 포럼부산비전 정기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. 이 때문에 지역정가에서는 박 전 대표의 이번 부산 방문이 친박 의원들의 복당에 따른 세를 과시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. 이에 대해 이진복 의원은 "오래 전 잡힌 일정인 데다 학교와의 인연에서 비롯된 것이지 특별한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"고 말했다. 허남식 부산시장도 이날 부산기계공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.

당초 박 전 대표는 이날 친박 의원 및 지지자들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참석 희망자들이 예상보다 많아 장소 섭외 등에 문제가 있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.
송진영 기자 roll66@kookje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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